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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시 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가을 나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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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산행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지난여름도 이젠 가물거리네요. 벌써 가을빛으로 가득해진 10월 말입니다.

등산을 참 싫어하는 저도 산행을 고민하게 만드는 계절이 오고 말았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해운대 장산으로 가을 나들이를 나가봤습니다.

 

장산 소개

장산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장산 명칭의 유래는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 합니다.

상산이라고도 불렸는데,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에 산 아래 오 시 산국이 있었는데 '시'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어서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 지방에서는 웃뫼라 부르면서 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장산은 금련 산맥의 최고봉이며 부산에서는 금정산과 백양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원추형 산으로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대천공원
대천공원

 

등산코스 추천

장산 입구에는 대천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산에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로 입구는 해운대 신시가지부터 재송동, 반여동, 반송동까지 해운대구 전체에 있어 어디로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실 해운대구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산의 풍경

 

장산 유아숲 체험원 안내

장산에서는 유아들의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숲 탐험대
  • 탐험을 통해 꽃과 나뭇잎등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알게 하고 숲에 놀잇감이 많은 곳임을 알게 해 주는 연상력, 관찰력, 창의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입니다.
조물조물 황토놀이
  • 황토로 다양한 모양을 만듦으로 창의력을 키우고 촉감을 발달하게 합니다.
숲 속 짝 찾기
  • 꽃과 곤충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공생 관계에 있는 숲속 친구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가면서 호기심을 기르게 합니다.
소중한 씨앗의 여행
  • 꽃에서 열매를 맺고 씨앗이 되어 싹을 틔워가는 과정과 한 알의 씨앗이 숲을 이루는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대천공원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폭포사가 있는데, 폭포사 부근에는 계단 모양의 8m가량 폭포가 있다. 폭포 규모는 작지만 사시사철 폭포수가 마르지 않아 해운대 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장산 산행을 하다 보면 장산마을 쪽과 하산길에 맛집들이 많은데요. 세심원, 백운산방 등 파전, 막걸리, 국수, 백숙으로 등산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안전한 하산을 위해 막걸리는 맛만 보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산행 중이 아니더라도 하산 후 해운대좌동 시장이나 장산역 인근에도 맛집이 꽤 많은 편이니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보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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