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심의 시작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어느 날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KG모빌리스언스에 연체금액이 있으니 당장 납부하라 합니다.
핸드폰요금 잘 내고 있는데 무슨 소리지 싶어서 무시했는데
잊을만하면 오는 두 줄짜리 추심문자가 영 거슬렸습니다.
전화는 오지않고 문자만 보내길래 보이스피싱이구나 싶었습니다.
제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찝찝하긴 했지만, 말도 안 된다 싶었거든요
연체 확인?
이젠 하루에도 두번씩 문자가 오기 시작합니다.
무시하기엔 통장출금을 막겠다는 협박도 하네요
검색해서 연체확인을 했는데 내역이 없습니다.
'역시~ 보이스피싱이구나'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통화량이 많아서 확인메일을 보내겠다는 둥, 상담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겠답니다.
보이스피싱이구나. 또한번 확신을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KG모빌리언스 통화연결
다음날 모르는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우연히 받았더니 KG모빌리언스라 하면서 문의전화 했냐 합니다.
통화요청 안했는데... 매우 불쾌했지만 궁금하기도 해서 물었습니다.
장기연체가 도대체 뭐냐고
"018 사용시 88,770원 소액연체가 있었습니다."
네?? 20년전 기억도 안나는 콘텐츠 사용료가 미납되었답니다.
이 무슨.... 부채내역서를 보내주겠다길래 일단 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어처구니없음과 이걸 어떻게 해결하지 하는 생각에 잠시 알아보니, 소액연체금 소멸시효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3년이라는 걸 확인 후
담당자와 통화를 할까 하다가, 감정소모 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간단히 처리했습니다.
국민신문고 민원신청
국민신문고 사이트 들어가서 민원신청을 했습니다.
담당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지정했고, 그동안 받은 문자첨부해서 20년 전 소액채무라 하며 불법 추심을 한다고 민원 넣었습니다.
민원을 넣고도 문자추심을 계속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민원 해결
아침부터 02-로 시작하는 전화가 2통 연이어 오더라고요
보험 아니면 설문, 대출이라 생각해서 안 받았더니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랜 기간 계속되던 추심문자를 해결했습니다.
통장출금을 막겠다, 법무사로 서류 이관하겠다 등 내 이름이 들어간 불쾌한 문자 받는 게 무척 신경 쓰였거든요
연체금이 있다면 당연히 납부해야 합니다.
단, 확인도 되지 않는 수십 년 전 연체내역을 이제 와서 불법추심을 하는 것은 그냥 방치하지 말고, 빨리 해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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